김빙삼옹의 장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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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독자2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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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반도체 사업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올 상반기 국내적 이슈 가장 큰 것 하나를 고르라면 단연 호남반도체 클러스트라고 하고 싶다. 지역 균형을 보나 반도체 사업의 미래를 보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최근에 민주당 내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이루어지는 호남반도체 사업 이슈는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것 같아서 약간 우려되는 면이 없지 않다. 최근의 반도체, 특히 메모리 사업의 엄청난 약진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다. 아무리 길게 잡이도 2024년 정도이고,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폭발(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이상)한 것은 2025년 4분기 부터이다. 그리고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메가 프로젝트 발표는 지난 6월이었다. 말하자면 메모리반도체의 폭발적 성과를 확인한 후 불과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 바로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메가 프로젝트인 것이다. 그리고 그 시기는 매우 우연스럽게도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불과 2달 정도 남긴 시점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고덕 반도체 단지는 2012년에 외부적으로 발표되고 현재까지도 공사 중이다. 사업 성과와 시장을 봐가면서 단계별로 추진한 탓에 2026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공사 중이다. 하지만 2012년 본 사업 추진 발표를 위해서 기업 내부적으로 시장 검토 및 사업 계획을 세우는데는 족히 3년 이상은 걸렸을 것이라고 본다. 말하자면 기백조원이 투입되는 고덕반도체 사업단지 사업에 현재까지 18년 정도 걸렸는데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듣는 국민들로서야 수백조원 투자, 천조원 투자 하면 가슴이 웅장해지기는 하지만 그 돈을 집행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사업 계획으 ㄹ몇달만에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호남 반도체 사업이 지금 꿈구는 것 처럼 그렇게 거대한 모습으로 그렇게 신속하게 추진되지는 못할 것이다. 현재의 공항 부지가 이미 기초 작업이 되어 있다고 하지만, 군사 시설 옮기는 데만도 길게는 10년 이상 걸리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전투기를 아무렇게나 이삿짐 창고에 보관하듯이 보관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그 10년 안에 반도체 시황은 또 어떻게 변할지 또 누가 알겠는가. 말하자면 이번에 발표한 정부의 호남반도체 클러스터는 심하게 말하자면 대왕고래 프로젝트 발표하고 크게 다를바 없어보인다는 점이다. 동해 바다 깊은 곳에 석유가 없을 것이라고 감히 누가 장담한단 말인가? 만약에 진짜 석유가 나오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석유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 입장에서는 솔깃할 수 밖에 없다. AI 전문가가 앞으로 메모리 수요는 더더욱 커지고 우리나라 반도체 사업의 미래는 정말 밝다고 하니 그에 맞춰 호남 반도체 사업이 잘됐으면 진짜 좋겠다. 하지만 지금처럼 너무나 우연스럽게도 민주당의 전당대회 스케쥴에 맞춰 호남반도체 사업이 갑작스럽게 발표되고 현혹(?)하는데는 약간의 우려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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